'김연경+옐레나 36득점' 흥국생명, 기업은행에 셧아웃 완승…2위 '점프' [인천리뷰]

김영록 2022. 11. 4.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2, 25-22)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옐레나(19득점) 김연경(17득점) 외에 김미연(13득점)이 뒤를 받치며 시종일관 기업은행을 괴롭혔다.

1~2세트 모두 흥국생명이 초반 크게 앞섰지만, 중반 이후 기업은행에 맹추격을 허용하다 가까스로 세트를 마무리 짓는 양상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2, 25-22)으로 이겼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올시즌 운영 계획에 대해 "특정 선수에게 공격 점유율이 쏠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경기 김연경-옐레나 쌍포 외에도 김다은이나 김미연이 꾸준한 비율로 공격에 나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옐레나(19득점) 김연경(17득점) 외에 김미연(13득점)이 뒤를 받치며 시종일관 기업은행을 괴롭혔다. 기업은행은 육서영(16득점)이 인생경기를 펼친 가운데, 끈질긴 수비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산타나(7득점)가 부진한 가운데 2단 연결마저 흔들리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2세트 모두 흥국생명이 초반 크게 앞섰지만, 중반 이후 기업은행에 맹추격을 허용하다 가까스로 세트를 마무리 짓는 양상이었다.

1세트 초반에는 옐레나, 중반에는 김연경을 앞세워 8-3, 16-12로 리드했다. 중반 이후 기업은행 산타나와 육서영의 맹공에 흔들리며 한때 20-21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워 다시 24-23으로 뒤집었고, 김다솔이 산타나를 블로킹하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사진제공=KOVO

2세트에는 3-5에서 신인 임혜림의 까다로운 서브를 앞세워 5연속 득점, 8-5로 뒤집었다. 이후 김연경 옐레나 김미연 삼각편대를 앞세워 23-14까지 차이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산타나의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24-22까지 추격했지만,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3세트는 꾸준히 접전 흐름이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8점)에 리드를 내주는 등 8-11로 뒤졌다.

하지만 김미연의 강력한 서브가 경기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김미연의 서브에이스, 그리고 에이스나 다름없는 성공적인 서브가 이어지며 11-11 동점을 이뤘다. 김연경의 공격으로 13-12로 뒤집었고, 이후 차근차근 차이를 벌려나간 끝에 경기를 끝냈다.

사진제공=KOVO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김희진에 대해 "아직 무릎 컨디션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진은 2세트와 3세트 잠깐씩 코트에 나섰을 뿐, 대체로 웜업존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9점을 기록,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5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장에는 금요일을 맞아 4765명의 팬들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흥국생명 팬들은 작전타임 때마다 "흥~국생명! 짝짝짝짝짝!"을 외치며 한일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김연경이 서브에 나설 때의 함성은 체육관이 떠나갈듯 했다. 기업은행 팬들도 육서영 표승주 등 주요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맞섰다. 인기팀들간의 맞대결다웠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박보검이 왜 거기서 나와?"...'옷까지 이렇게!' 블랙핑크 찐팬 인증
'나는 솔로' 11기 현숙, '얼마나 예쁘길래' 시작부터 난리? '고민시 닮은꼴'부터 90년대 여주인공까지…
“박수홍, 돈 관리 철저하게 본인이 관리”→“득남 소식은 가짜뉴스”
김C, 이태원 참사 직접 목격 “길 위에 시신이..경찰 거의 없었다”
3일만에 나타난 박명수 “걱정해주셔서 감사, 지금은 서로 조심할 시기”
현빈은 좋겠네! ♥손예진, '만삭'으로 이런 '러블리 브런치'
신동진, 50대에 아빠된 근황 “둘째 계획? 아직 없어..방송 노출 아이O, 아내X”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