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출신 이승연 “미스코리아 당선 후 실업자 돼, 인생 끝난 줄”(백반기행)

박수인 2022. 11.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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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연예계 데뷔 계기를 밝혔다.

11월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승연이 출연, 경북 구미의 맛집을 찾았다.

이승연은 "어떻게 이 바닥에 들어오게 됐나"라는 허영만 질문에 "저는 원래 대한항공 승무원이었다. 사람들한테 뭘 해주는 게 너무 좋은 거다. 친구 손 붙잡고 미용실 따라갔는데 원장님이 '너 수영복 한 번 입어보라'고 하더라. 입어봤더니 '미스코리아 나가자'고 했다. 도망다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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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승연이 연예계 데뷔 계기를 밝혔다.

11월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승연이 출연, 경북 구미의 맛집을 찾았다.

이승연은 "어떻게 이 바닥에 들어오게 됐나"라는 허영만 질문에 "저는 원래 대한항공 승무원이었다. 사람들한테 뭘 해주는 게 너무 좋은 거다. 친구 손 붙잡고 미용실 따라갔는데 원장님이 '너 수영복 한 번 입어보라'고 하더라. 입어봤더니 '미스코리아 나가자'고 했다. 도망다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회사를 다니면 안 되더라. 전 몰랐다. 미스코리아 미(美)는 됐는데 실업자가 된 거다. '어떻게 하냐. 내 인생 끝났다' 했는데 리포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본인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저는 되게 웃기다 정말이다. 제가 알기론 많이 웃으셨다"고 답했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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