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로 목을 밟는 잔혹한 행위...오히려 억울함 표출→결국 퇴장

2022. 11.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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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올리비에 버돈(루도고레츠)이 잔혹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루도고레츠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루도고레츠는 전반 41분 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1분과 20분 로렌조 펠레그리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후반 40분에는 니콜로 자니올로에게 쐐기골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42분 발생했다. 루도고레츠의 프리킥 상황에서 버돈이 니콜라 잘레프스키와 경합을 펼쳤다. 버돈은 잘레프스키를 잡아채며 넘어트렸고 골문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잘레프스키의 목을 밟은 위험한 행동을 했다. 이에 잘레브스키는 목을 감싸며 고통스러워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버돈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명백한 퇴장 상황에도 버돈은 주심의 레드카드 판정에 강하게 항의를 했다. 또한 일부 선수는 주심을 향해 박수를 치며 조롱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로마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잘레프스키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귀중한 승리를 챙긴 로마는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사진 = BT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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