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코스타 퇴장에도 선택 못 받나..."게데스 선발 예상"

신동훈 기자 2022. 11.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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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코스타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에서도 황희찬은 선발로 선택되지 않을 수 있다.

코스타 퇴장으로 울버햄튼 공격진 운영에 문제가 생겼다.

라울 히메네스, 사샤 칼라이지치가 동시에 부상으로 빠져 긴급히 영입된 코스타마저 퇴장 징계를 당해 스트라이커 부재 문제가 또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코스타는 울버햄튼이 가장 필요로 할 때 퇴장을 당했다. 자신이 어떤 피해를 끼치게 됐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질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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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디에고 코스타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에서도 황희찬은 선발로 선택되지 않을 수 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승점 10점(2승 4무 7패)으로 19위에, 브라이튼은 승점 18점(5승 3무 4패)으로 8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을 맴돌던 울버햄튼은 직전 경기인 브렌트포드전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1-1로 비겼다. 코스타 퇴장이 치명타였다. 코스타는 후반 추가시간 벤 미와 충돌 상황에서 얼굴을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EPL에서 처음 퇴장을 당한 코스타였다. 나이가 들어 악동 이미지를 조금은 벗어났던 코스타는 '한 번 악동은 영원한 악동이다'라는 걸 증명했다.

코스타 퇴장으로 울버햄튼 공격진 운영에 문제가 생겼다. 라울 히메네스, 사샤 칼라이지치가 동시에 부상으로 빠져 긴급히 영입된 코스타마저 퇴장 징계를 당해 스트라이커 부재 문제가 또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다이렉트 퇴장은 3경기 징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코스타는 울버햄튼이 가장 필요로 할 때 퇴장을 당했다. 자신이 어떤 피해를 끼치게 됐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질타를 하기도 했다.

스티브 데이비스 대행 감독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황희찬이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황희찬은 칼라이지치, 코스타가 오기 전에 히메네스가 없을 때 최전방을 맡았다. 특유의 저돌성과 기동력으로 울버햄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라운드에선 도움까지 올렸는데 이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해 밀렸다. 벤치에만 앉을 뿐 출전하지도 못했다.

황희찬이 유력 대안으로 점쳐졌는데 영국 '버밍엄 메일'은 3일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해당 매체는 "데이비스 대행은 황희찬, 곤살로 게데스라는 선택 사항을 갖고 있다. 둘 다 확실한 활약을 올 시즌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부터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는 중이며 게데스는 울버햄튼에서 골이 없다"고 하면서 예상 선발 명단에 게데스를 넣었다.

게데스는 아다마 트라오레, 다니엘 포덴세와 같이 공격진에 위치했다.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코스타가 없는데도 황희찬이 외면을 당한다면 입지가 매우 심각할 정도로 불안하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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