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휴식 등판? 문제 없었던 요키시, 첫 가을 승리 맛보나…5.2이닝 무실점 [K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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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33)가 자신의 첫 가을 야구 승리를 눈앞에 뒀다.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 5.2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요키시는 지난 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구원 등판, 26개의 공을 던진 후 2일 휴식을 취한 뒤 3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요키시는 2019년부터 키움과 함께했으나 4년 동안 가을 야구 승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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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33)가 자신의 첫 가을 야구 승리를 눈앞에 뒀다.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 5.2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요키시는 지난 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구원 등판, 26개의 공을 던진 후 2일 휴식을 취한 뒤 3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체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그는 호투로 답했다.
매 이닝 위기가 있었다. 요키시는 1회 최지훈, 2회 오태곤, 3회 추신수, 최정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 삼진과 병살타로 막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에는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 SSG 타자들을 최대한 맞춰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요키시의 호투를 타자들이 알아준 것일까.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 이지영 볼넷, 김태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요키시는 5회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안타, 이재원의 희생 번트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추신수, 최지훈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 승리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6회 대위기에 빠졌다. 최정에게 안타를 맞은 후 후안 라가레스에게 큼지막한 안타를 또 내줬다. 1사 1, 3루 위기. 그러나 그는 박성한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단 SSG의 흐름을 끊었다.
키움 벤치는 87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에게 더 큰 부담을 안기지 않았다.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김선기와 교체했다. 이후 김선기가 오태곤을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요키시는 2019년부터 키움과 함께했으나 4년 동안 가을 야구 승리가 없었다. 올해에는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경기, LG 트윈스와의 1경기, SSG와의 한국시리즈 1경기 등 총 4경기에 나섰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키움 불펜진이 남은 3이닝만 잘 막아낸다면 요키시 역시 웃을 수 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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