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다음 달 일반분양 추진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11.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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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주택건축정비사업이 연내 일반분양을 추진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조합원 대상 공지를 통해 "다음 주 일반분양가가 결정되고 곧바로 일반분양 일정에 들어가 올해 중 일반분양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돈줄'이 막히면서 금융 비용이 늘어나고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반분양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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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조합 3.3㎡당 3900만 원 희망…전용 84㎡ 11억~12억 원선
정부 대출 규제 완화안 적용 시 중도금 대출 가능할 듯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공사 현장 모습. 박종민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주택건축정비사업이 연내 일반분양을 추진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조합원 대상 공지를 통해 "다음 주 일반분양가가 결정되고 곧바로 일반분양 일정에 들어가 올해 중 일반분양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또 "분양 일정을 최대한 당겨야 고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비 대출이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둔촌주공은 시공사업단과의 공사비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달 재개하고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돈줄'이 막히면서 금융 비용이 늘어나고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반분양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일반분양 가격 산정 자료를 강동구청에 제출하고 일반분양가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조합은 3.3㎡당 3900만 원 수준의 분양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종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3700만 원 안팎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1억~12억 원 선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출 규제 완화안이 적용되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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