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사퇴 카카오페이 류영준 전 대표, 고문으로 재직 중

장윤서 기자 2022. 11. 4.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에서 '먹튀' 논란으로 올해 초 사퇴한 류영준 전 대표(CEO)가 이 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고문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 전 대표는 카카오의 '공동체 대표 퇴임 프로그램'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됐다.

카카오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류 전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 퇴임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위촉돼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카카오제공

카카오페이에서 ‘먹튀’ 논란으로 올해 초 사퇴한 류영준 전 대표(CEO)가 이 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고문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 전 대표는 카카오의 ‘공동체 대표 퇴임 프로그램’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됐다.

류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지만, 작년 12월 10일 카카오페이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 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개인적으로 약 469억 원을 현금화해 논란이 됐다.

당시는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류 전 대표는 올해 1월 10일 내정자 신분에서 물러난 뒤 같은 달 20일 카카오페이 대표도 임기를 약 두 달 남기고 내려놨다.

카카오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류 전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 퇴임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위촉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처우와 직책, 임기 등에 대해서는 “공시대상이 아닌 개인정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