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홀컴퍼니, 로컬 수입 개봉 영화 박스오피스 2년 연속 1위 등극
신성 콘텐츠 투자·배급 기업 워터홀컴퍼니㈜가 창립 3년 만에 의미있는 작품과 지표들로 침체된영화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무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가을 워터홀컴퍼니가 배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금주 20만극장관람객을 돌파하며 할리우드 직배 영화 제외하고 2022년에 개봉한 실사 수입외화 부문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워터홀컴퍼니는 2021년 215만명을 동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배급으로 로컬 수입외화 작품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연간 로컬 배급사순위 5위에 오른 바 있다.
워터홀컴퍼니는 창업 3년 차에 배급부문에서 이 같은 성과를 기록 중인 한편, 올해 개봉한 주요한국영화에 공동 투자로 참여하며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최근 북미 개봉으로 큰호평을 얻으며 2023년 아카데미 수상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 그리고 올 하반기 최대흥행작 중 하나인 ‘공조 2 : 인터내셔날’까지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아카데미 프론트 러너로 지목되고 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헤어질 결심’ 두 영화에 모두 참여한 것만으로 의미를 더한다.
워터홀컴퍼니 주현 대표는 “작품과 관객 사이에 메신저가 되어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을 통해워터홀컴퍼니가 브랜드화 되는 것, 이것이 관객들의 작품 선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표”라고밝히며 “작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으로 배급사로서 영화 시장에안착했다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가능성을 확장해준 작품이다. 이작품으로 단순 배급을 넘어 한국 시장만을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 북미 배급사 A24로부터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 운을 1%씩 실력으로 대체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워터홀컴퍼니는 연말과 내년 라인업으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메이킹확장판 버전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과 2023년 탄생 40주년을 맞이하는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의 스페셜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의 정식 개봉으로 1-2주 새 사라지고 마는 극장콘텐츠의 라이프 사이클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극장 배급 전략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4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IP 둘리를 통해 세대와 시대를 잇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할예정이다.
자체 제작 콘텐츠와 신규 사업 또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이들은즐겁다’로 해외 주요 어린이 영화제를 석권한 이지원 감독의 OTT 시리즈 연출작 ‘고무왕’, 북미 영화 시장을 겨냥해 할리우드 프로듀서들과 손잡은 극영화 , 미국 NASA가 참여해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세계최대의 이머시브 우주탐사 체험 ‘THE INFINITE’의 국내 전시 또한 파트너사로서 공동기획을 통해 선보여진다.
워터홀컴퍼니는 “작은 규모의 신생 회사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구성원, 파트너사들과 함께앞으로도 더 다양한 콘텐츠로 기회를 찾고, 관객과의 접점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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