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누르고 GG 수상, 다음은 FA 초대박? 2200억이 보인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스타에 골드글러브까지. 이제 FA 초대박이 보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7)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28)이 최소 1억 달러(약 1418억원) 이상의 초대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4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스타 유격수 스완슨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했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그 규모가 1억 달러의 범위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정확히 애틀랜타가 연장 계약 제안을 언제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제 스완슨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스완슨이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대우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 내다봤다.
스완슨은 올해 162경기를 모두 뛰면서 타율 .277 25홈런 96타점 18도루로 활약하는 한편 뛰어난 수비력으로 생애 첫 골드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스완슨은 애리조나에 온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고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통산 8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55 102홈런 411타점 5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스완슨은 FA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트레이 터너, 카를로스 코레아 등과 함께 FA 대형 유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앞서 '디 애슬래틱'에서는 스완슨의 예상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으면서 6년 1억 5400만 달러(약 2184억원)의 규모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디 애슬래틱'은 "만약 보스턴이 잰더 보가츠를 잡지 못한다면 스완슨을 영입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일 것"이라면서 "보스턴이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버 스토리와 계약했던 6년 1억 4000만 달러(약 1985억원)와 비슷한 금액에 계약할 것 같다. 스완슨이 아마 인플레이션 때문에 조금 더 받을 수 있겠지만 범위는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FA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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