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르헨티나♥미스 푸에르토리코 동성결혼, “뜨거운 키스”[해외이슈]
2022. 11. 4. 19:45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파비올라 발렌틴(22)과 미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리아나 바렐라(26)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소셜 미디어에 짧은 영상을 올리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는 법원 앞에서 뜨겁게 키스하는 모습을 비롯해 서로 반지를 끼워주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바렐라는 인스타그램에 “10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특별한 날을 맞아 지금까지 비밀로 해왔던 우리의 관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들은 2020년 태국에서 열린 국제 미인 대회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 1만여 개가 달리는 등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010년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대법원 판결에 따라 2015년부터 동성 결혼을 인정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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