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팬들, 오바메양 도발에 "무례하다" 분노

김건일 기자 2022. 11. 4.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런던 라이벌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아스날을 상대하는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2)이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아스날 팬들과 맞섰다.

아스날과 첼시 경기를 이틀 앞둔 4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가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오바메양은 "개인적인 것은 없다"며 "난 파란색이다. 준비됐다"고 경고장을 보냈다.

한 팬은 "오바메양이 떠난 뒤에 많은 이(아스날 팬)가 지지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구단에 보인 무례함은 미쳤다"며 "우린 이겨야 한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은 6일(한국시간)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아스날을 상대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런던 라이벌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아스날을 상대하는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2)이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아스날 팬들과 맞섰다.

아스날과 첼시 경기를 이틀 앞둔 4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가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오바메양은 "개인적인 것은 없다"며 "난 파란색이다. 준비됐다"고 경고장을 보냈다.

그러자 이를 본 아스날 팬들이 부글부글 끓었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아스날 팬들은 SNS를 통해 오바메양의 메시지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팬은 "오바메양이 떠난 뒤에 많은 이(아스날 팬)가 지지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구단에 보인 무례함은 미쳤다"며 "우린 이겨야 한다"고 적었다.

다른 팬은 "오바메양이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개인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그의 진짜 색깔을 보게 됐다"고 비꼬았다.

오바메양은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다가 2018년 1월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날에서 4시즌 동안 공식전 163경기에 출전해 92골 21도움을 올리며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2년 반 동안 주장을 맡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오바메양의 아스날 생활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충돌로 제동이 걸렸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였던 지난해 12월 아스날은 오바메양을 주장직에서 박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유는 내부 규정 위반. 오바메양은 훈련 시간 지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등 규단 내부 규정을 여러 차례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나아가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을 전력에서 배제했다.

이에 오바메양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쫓기듯 아스날을 떠나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이번 시즌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은 첼시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선 5경기 1도움을 올렸다.

오바메양을 떠나보낸 아스날은 승점 31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첼시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