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잊지 말자" 이태원 참사 엿새…멈추지 않는 ★들의 추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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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의 추모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참사 엿새가 된 4일도 스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와 애도를 이어갔다.
이태원에 거주하는 안선영은 앞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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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부근 좁은 경사로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사망자 156명을 비롯해 3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예계의 추모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참사 엿새가 된 4일도 스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와 애도를 이어갔다.
안선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라테스 수업도 다시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안선영은 "우울감에 잠식되지 말자"라며 이태원 사고로 인해 참담한 마음을 다잡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
이태원에 거주하는 안선영은 앞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안선영은 "괜찮지가 않다. 이태원이 괜찮지 않으니까요"라며 "인생은 고난과 슬픔. 역경과 괴로움. 이러한 것들이 끊임없이 들이닥쳐도 참고 이겨내고, 극복하고 견뎌내고, 매일 최선으로 살아내며 다시 힘을 내어 달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어떠한 시련과 슬픔이 와도 슬픔에 잠식되지 않는 에너지와 힘을 갖게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도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이날 레이먼 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토요일 오후 아직 참사가 나기 전, 월요일 학교에 입고 갈 옷을 보여주는 작은 전야제 비슷한 학교 행사에 한 시간 가량 할로윈에 입을 분장을 하고 갔다"라며 "참사가 발생하고 일요일 아침 루아에게 월요일 코스튬을 입지 않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딸이 다행히 알아듣고 월요일 등교 때는 조르지 않고 일상복으로 등교했다며 "아빠 그 언니 오빠들은 이제 아빠 엄마를 못 보겠네? 슬프다. 나 다음에도 커스튬 안 입을게"라고 딸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레이먼 킴은 "루아야 고마워. 착한 딸로 커 주고 공감하는 법을 알려줘서"라고 덧붙이며 뭉클한 심정을 알렸다.
이어 그는 "상상도 안 해본 일이 벌어진 그 부모들은,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용기가 없어 애도의 글도 못 적어 올리고 있다가 애도기간이라는 걸 하루 남기고 적어본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가족분들과 트라우마를 겪으시는 분들 모두 무탈하시기를 바라고 바라고 바랍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추모와 위로의 말을 적었다.
박명수 또한 라디오에서 안타까움을 표하며 애도했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정했다.
그는 방송이 시작되자 "이번 금요일은 다른 주의 금요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번 주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 같다. 너무 서둘러서 잊지 말자는 마음 때문인 것 같다.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하고 또 기억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한 청취자가 "묵묵히 제 할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하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뭘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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