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제일 중요”…SSG, 불펜 조기 출격 총동원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불펜 조기 출격을 대비한 총동원령을 내렸다.
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S 3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SSG 감독은 "시리즈가 장기전이 된다고 해도 3차전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1차전처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발 오원석, KS 데뷔전…정규시즌 키움 상대 약세
"야수들 전체적으로 몸 풀려…타격 기대해야 할듯"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SSG 감독은 “시리즈가 장기전이 된다고 해도 3차전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1차전처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택형, 서진용, 문승원을 제외한 불펜 자원 모두는 5회 이전에 대기한다”며 “투수 쪽을 대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날 선발은 숀 모리만도가 나서야 했으나, 1차전 총력전 과정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공 39개를 던지면서 계획이 어그러졌다. 하루 당겨 등판한 ‘영건’ 오원석은 이제까지 가을야구 경험이 없다. 정규시즌 키움 상대 7경기(썬발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원석에 대해 “전체적인 방어율이 좋지 않기도 하고 무너질 때 확 무너지는 경향도 있었지만, 선발 2경기 정도에서 좋은 투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5이닝 정도만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시리즈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요키시를 상대로 강한 면모가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오태곤은 정규시즌 키움 선발 요키시 상대 2루타 두 개 포함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유독 강했다.
김 감독은 “1~2차전에는 야수들이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2경기를 하고 나니 전체적으로 몸이 풀려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밖에 날씨가 추워졌는데 고척돔으로 와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타격을 기대한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기대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매도의 제왕’ 짐 채노스가 콕 찍은 하락할 기업…이유있었네
- 3일째 5만전자…주주 600만명 넘어선 삼전, 상승은 언제쯤
- "와서 사죄하라"...이태원 참사 유족, 尹 근조화환 내동댕이
- "꼭 살아돌아오세요"...'봉화 광산 매몰' 광부 아들의 편지
- '토끼머리띠' 男 “손 가슴팍에 붙였는데”… 신원 유포 게시물 고소
- "치료는커녕 잘릴까 걱정"…이태원파출소 직원 가족의 호소
- 아버지 살해하고 도주한 아들… 갈대숲에 숨어 있다가 ‘횡설수설’
- 정영학 메모 '유동규→정진상·김용→Lee'…"이재명에 보고 의미"
- '바르샤 레전드' 피케, 잔여연봉 560억원 포기하고 전격 은퇴
- "한국서 심리치료, 삶이 달라졌다"…'개과천선' 푸이그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