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뤄진다' 토트넘행 간절히 원했던 공미, 1월 합류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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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행을 간절히 원했던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영국 '포포투'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말리노브스키의 영입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창의성이 부족했지만,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의 합류 예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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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행을 간절히 원했던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영국 ‘포포투’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말리노브스키의 영입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창의성이 부족했지만,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의 합류 예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던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많은 지원금을 쏟았고 토트넘은 부족한 포지션을 메울 수 있었다.
토트넘은 총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윙백, 서브 골키퍼까지 모두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한 군데 놓친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토트넘은 말리노브스키, 제임스 메디슨, 니콜로 자니올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접촉했지만, 모두 협상이 체결되진 않았다.
그중에서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말리노브스키다. 말리노브스키는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며 2020-21시즌 리그 도움왕까지 거머쥔 인재다. 그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었고, 토트넘의 승리 관련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아탈란타 단장에게 토트넘 이적을 요청하는 등 온갖 노력을 쏟았다. 하지만 구단은 말리노브스키를 매각할 의사가 없었다. 결국 팀에 잔류한 그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탈리아 '일 지오르노'는 “토트넘이 말리노브스키를 다시 영입을 추진하면서 1월에 그를 확보하기 위해 1,300만 파운드(약 210억 원)를 지불할 것이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활용법은 명확하다. 3-5-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뛸 가능성이 가장 높다. ‘포포투’도 “말리노브스키는 3-5-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 혹은 3-4-3 포메이션에 공격진 3명의 일부로 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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