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김하성, 친정 키움 응원 위해 고척돔 방문 "내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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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3차전 현장을 찾았다.
김하성은 4일 키움과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 경기 전 키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하성은 첫 공식 활동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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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S 첫 우승 기원 "좋은 결과 있을 것"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3차전 현장을 찾았다.
김하성은 4일 키움과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 경기 전 키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하성은 첫 공식 활동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키움에서 뛴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 지난해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하성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30분 고척돔에 도착, 홍원기 키움 감독을 찾아 인사를 드렸다. 홍 감독은 김하성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왕 왔으니 (키움 소속 선수로) 몇 경기 뛰고 가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후 김하성은 라커룸으로 이동해, 옛 동료들과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하성은 "키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반갑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늘 경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 한국시리즈는 분위기 싸움이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하성이 국내 무대에서 뛸 때 키움은 2014년과 2019년, 2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키움이 이번 기회에 첫 우승의 한을 풀기를 바랐다.
그는 "미국에 있을 때도 키움의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항상 찾아봤다.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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