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접견 "北 도발할수록 반드시 대가"

[the300]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사진 왼쪽)이 4일 방한 중인 케네스 윌스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4일 "북한이 도발할수록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는 더욱 강화되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에게 분명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이 방한 중인 케네스 윌스바흐 미군 태평양공군사령관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양측의 이날 대화에 대해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 이남 대한민국 영해에 근접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연이어 11월 3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데 공감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합참의장과 윌스바흐 사령관은 제 54차 한미 SCM(안보협의회의)에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전략자산을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는 것'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윌스바흐 사령관은 이태원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김 합참의장은 사고 현장에서 많은 생명을 구한 주한미군 장병들의 의로운 행동에 사의를 표하며, 이러한 행동이 곧 70여 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의 정신'이라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음주운전' 김새론, 카페 알바설은 '사실'…"생활 어려워져서"☞ '45세' 김형준, 택배 알바→父에 용돈 받아…"밀린 카드값 5천만원도"☞ 배영만 "23년 전 딸 사망…정신 나간 사람처럼 밥도 못 먹었다"☞ 박명수도 영끌 했나…"이자 올라 2배씩 갚는 중" 대출 고통☞ "이 시국에 핼러윈 사진"…또 구설수 오른 우주소녀 성소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