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미야스 이어 또'...최종 명단 포함됐던 日 수비수, 월드컵 못 간다

신동훈 기자 2022. 11. 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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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야스 타케히로에 이어 나카야마 유타도 부상을 입었다.

허더즈필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카야마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허더즈필드는 "선덜랜드전에 출전했던 나카야마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불행하게도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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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미야스 타케히로에 이어 나카야마 유타도 부상을 입었다.

허더즈필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카야마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허더즈필드는 "선덜랜드전에 출전했던 나카야마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불행하게도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마크 포더링햄 감독은 "나카야마를 장기간 쓸 수 없는 건 엄청난 타격이다. 재활 과정에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 가능한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 나카야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다는 소식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카야마는 가시와 레이솔에서 핵심으로 뛰며 일본 내에서 이름을 알렸다. 왼발 잡이 센터백이라는 특수성이 있었다. 좌측 풀백도 병행 가능해 활용성이 높았다. 2019년 1월 가시와를 떠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EC 즈볼레에 입단했다.

즈볼레에서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건 2020-21시즌이다. 리그 32경기에 나서면서 입지를 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보면서 장점인 멀티성을 더욱 강화했다. 센터백치고 키(181cm)는 작지만 공중볼 경합이 뛰어났고 전진성까지 갖추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일본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에도 즈볼레에서 주전이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여름 즈볼레와 계약이 만료된 나카야마는 잉글랜드행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허더스필드였다. 허더스필드는 2018-19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었으나 강등돼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다.

나카야마는 가자마자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그 14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넣고 있었다. 허더즈필드는 부진하나 나카야마는 돋보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나카야마를 월드컵 최종명단에 넣었다. 사카이 히로키, 요시다 마야, 이타쿠라 코, 이토 히로키, 나가모토 유토 등과 같이 이름을 올렸는데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토미야스까지 부상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 일본 수비진은 비상이 걸렸다. 하지메 감독 수비진 구상이 갑작스럽게 변화에 직면하게 됐다.

사진=허더즈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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