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월드컵 거리 응원 취소..."이태원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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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월)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월드컵 때 마다 서울에서 펼쳐졌던 거리 응원이 사라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는 시점에 같은 관내에서 거리 응원을 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4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이번 월드컵은 거리 응원이 개최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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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오는 21일(월)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월드컵 때 마다 서울에서 펼쳐졌던 거리 응원이 사라진다. 이태원 참사에 애도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는 시점에 같은 관내에서 거리 응원을 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4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유가족을 비롯한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거리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때부터 4년 마다 열린 축구팬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참여하는 잔치로 이어져왔다. 2002년 이후 빅 이벤트 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 마다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에서는 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이번 월드컵은 거리 응원이 개최되지 않게 됐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목)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와 2차전,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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