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응원 KS 관람' 김하성, "괜히 떨린다, 패기 넘치는 경기 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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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친정 식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김하성은 "미국에 있을 때도 키움의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항상 찾아봤다.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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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친정 식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김하성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고척돔을 방문했다. 2014년부터 7년간 몸담은 친정팀 키움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하성은 2014년 당시 넥센에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년차인 2015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한 김하성은 2018~2020년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고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떠났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때 키움 선수단에 커피차를 보낸 김하성은 2일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키움의 한국시리즈를 보러 가냐"는 질문에 "선수들에게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 팀이 월드시리즈를 가면 못 간다고 했는데 아쉽게 떨어져서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고형욱 단장, 홍원기 감독을 만난 뒤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홍 감독은 김하성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왕 왔으니 몇 경기 뛰고 가라"는 농담도 건넸다. 김하성은 이정후, 송성문, 요키시 등과 포옹했고 야시엘 푸이그와는 처음 인사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 김하성이 좌석에 와서 앉자 김하성을 알아본 팬들이 그에게 사인 요청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키움 유니폼을 오랜만에 차려 입은 김하성은 키움 선수들이 주인공인 날을 맞아 인터뷰와 사인 요청을 정중하게 고사했다.
김하성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반갑고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경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며 "한국시리즈는 분위기 싸움이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미국에 있을 때도 키움의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항상 찾아봤다.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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