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육용오리 농장서 AI 확진…올가을 들어 4번째

박상돈 2022. 11. 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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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올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AI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충북, 세종, 충남 천안과 AI 발생농장 계열사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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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방역 (광주=연합뉴스)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강 인근에서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철새 도래 시기를 대비해 지역 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2.10.20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청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올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AI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이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1만2천마리가 사육됐는데 살처분됐다.

중수본은 AI 발생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충북, 세종, 충남 천안과 AI 발생농장 계열사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를 실시했다.

또 반경 10km 내 37개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시설·차량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정밀검사를 오는 9일까지 실시하고 403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외국인 고용농장 등 취약농장에 대해 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사육 농가는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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