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에 전해진 손흥민의 '월드컵 향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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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0·토트넘)이 수술 일정을 앞당기며 보여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강한 의지가 벤투호에도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좌측 안와 부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다. 당초 주말에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4일 수술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의 투혼과 월드컵을 향한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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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와골절 손흥민, 일정 앞당겨 수술대 오를 예정…영국 현지시간 4일
소집훈련 중인 벤투호, 손흥민 쾌유 기원
[파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0·토트넘)이 수술 일정을 앞당기며 보여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강한 의지가 벤투호에도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좌측 안와 부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다. 당초 주말에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4일 수술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라도 빨리 치료, 회복을 시작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매체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첫 경기가 열리는 24일까지 하루 더 회복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음벰바의 어깨와 얼굴이 강하게 충돌해 크게 다쳤다.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의 투혼과 월드컵을 향한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전해졌다.
공격수 조규성(전북)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선수라면 어떤 상황에서 부상이 올지 모른다. 흥민이 형도 올지 몰랐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컨디션이 다시 좋아질 거라고, 꼭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형은 이번뿐 아니라 다른 부상에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빨리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더했다.
미드필더 백승호(전북)는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주장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강하다"며 "어떤 부상에도 잘 복귀했고, 어떻게 해서든 힘들어도 노력해서 대표팀을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빨리 회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수술 일정을 앞당긴 것에 대해선 "정말 중요한 무대이고, 팀을 돕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며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파주에 모인 선수들도 부상에 주의했다.
백승호는 "갑자기 추워졌다. 다들 부상에 조심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더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고 했다.
조규성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부상에 예민한 시기는 맞는 것 같다"면서도 "너무 의식하다보면 경기장이나 훈련장에서 좋은 퍼포먼스가 안 나올 것 같다. 너무 의식하진 않겠다"고 했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르고, 12일 최종엔트리 26명을 확정한다. 14일 카타르로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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