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감기 몸살 걸린 상태로 접영 100m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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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가 감기 몸살에 걸린 상태에서도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괴력을 선보였다.
황선우는 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접영 100m에서 51초99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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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감기 몸살로 컨디션 난조 겪으면서도 역영
주 종목인 자유형 아닌 접영서도 재능 발휘
"여러 종목 하는 것이 자유형에도 도움 된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가 감기 몸살에 걸린 상태에서도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괴력을 선보였다.
황선우는 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접영 100m에서 51초99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51초99는 2020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양재훈이 작성한 52초33을 0.34초 앞당긴 기록이다.
황선우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워 기쁘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체전에서 좋은 기록을 냈던 영향이 남아있어 좋은 기록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이 아닌 접영에서 기록을 세운 데 대해 "접영 100m는 주 종목이 아니지만 여러 종목을 하는 것이 자유형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수영을 하는 데 좋은 자극이 되고 있어 도전하고 있다"며 "아시아권에서의 기록 달성 가능성을 보고 작년부터 꾸준히 도전했는데 처음으로 51초대를 기록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줄여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오는 5일 자유형 200m 결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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