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선택 아니다"...손흥민 부상 공백, '베테랑 윙백'이 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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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으로 토트넘 훗스퍼 공격에 구멍이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다. 손흥민은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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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부상으로 토트넘 훗스퍼 공격에 구멍이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다. 손흥민은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일 진행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예상보다 부상이 더 심각해 수술대에 올랐고 당분간 결장이 확정됐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많은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다. 모우라는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등에 밀린 가운데 부상까지 입어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최근에 경기에 복귀했는데 선발, 교체를 오갔다. 지난 마르세유전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해리 케인과 투톱을 구성했다. 마땅한 공격수가 없어 콘테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고수한다면 케인, 모우라 투톱을 가동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반 페리시치 카드였다. 페리시치는 윙백으로 뛰고 있지만 본래 포지션은 윙어다. 커리어 내내 윙어로 뛰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에 온 이후부터 윙백으로 분류됐다. 토트넘에 입단한 뒤에도 공격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윙어와 다름없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쓰기 원한다면 페리시치를 더 높은 위치에 둘 것이다. 페리시치는 과거에 공격수로서 뛴 경험이 많다. 전혀 낯선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토트넘 전방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브리안 힐도 기용 가능하나 콘테 감독 신뢰를 확실히 못 받고 있기에 페리시치가 케인, 모우라를 제외한 유일 공격 옵션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주말에 리버풀과 중요한 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이 흐름이 좋지 못하긴 하나 저력이 있으므로 방심해선 안 된다. 직전 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간신히 2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승리를 원한다. 공격수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콘테 감독 선택에 집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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