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노사 교섭 중단…전 직원 희망퇴직 내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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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 사업 종료를 예고하면서 전 직원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을 빚은 푸르밀이 노사 교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푸르밀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오늘(4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차 교섭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르밀 노조는 사측이 노조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 직원이 희망퇴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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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 사업 종료를 예고하면서 전 직원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을 빚은 푸르밀이 노사 교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푸르밀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오늘(4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차 교섭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열린 2차 교섭에서 경영진이 재매각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일부 합의가 진전됐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같이 결정됐습니다.
사측은 직원 50% 구조조정안을 내놓았지만, 노조 측은 30% 선으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고, 사측은 이를 검토한 뒤 다음주 초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푸르밀 노조는 사측이 노조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 직원이 희망퇴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교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측이 오는 14일 추가 교섭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법적 대응이나 단체 행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선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푸르밀은 지난달 17일 전 직원들에게 오는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직원 3백여 명에게 정리 해고를 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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