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카페 알바 사실..음주운전의 혹독한 대가 [★NEWSing]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김새론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동네사람들'은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체육교사가 사라진 여고생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11월 7일 개봉.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국민 여동생에서 음주운전 배우가 된 김새론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전한다.

지난 3일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현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새론은 그동안 배우 활동을 하면서 모은 돈을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과 보상금으로 다 쓰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돈을 벌고 있다고.

하지만 김새론이 어느 카페에서 일하는지는 연예계 관계자들이 알지 못한다며, 이 같은 제보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김새론의 카페 아르바이트는 사실이었다.

4일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생활이 어려워져서 한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맞다"라며 "현재는 김새론이 카페에서의 일을 그만둔 상태다"라고 전했다.

김새론 카페 알바설이 사실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전한다.

주목 받는 아역배우에서, 잘 자란 성인 배우가 된 김새론. 음주운전으로 인해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스스로 망쳤다. 혹독한 음주운전의 대가를 치른만큼, 연예계에서 더 이상은 음주로 인해 스스로 발목을 잡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 받고 도주했다. 채혈 검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였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 나고 주변 시설, 상점 등이 정전 사태를 겪어야 했다. 이에 김새론은 사고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찾아가 직접 사과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끼친 30여곳의 상인에게 피해 보상을 했으며 변압기 복구 비용 등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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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