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영 연기 취소 서류 제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이 병역 연기를 취소하겠다는 서류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육군 현역으로 군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은 이날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냈다.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입영 연기자가 연기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군대에 가기 위해선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야 한다. 병무청은 이 취소원이 제출되면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 대기 인원 등을 고려해 시기를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입영통지서를 발송한다.
보통 취소 서류가 제출되고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가 나간다. 대기 인원이 적다면 서류가 제출되고 나서 두달 안에도 입대할 수 있다. 통상 10월말 이후 겨울에는 입영 희망자가 많지 않다.
진은 육군 입대만 가능하다. 현행 병역법상 만 28세까지만 해군, 공군, 해병대 지원이 허용된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정례브리핑에서 BTS가 군 복무 중이라도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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