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원·정연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공동선두…오지현은 1타차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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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와 제주도의 강한 바람으로 어렵게 플레이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나희원(28)과 오지현(26)이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써냈다.
나희원은 4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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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추워진 날씨와 제주도의 강한 바람으로 어렵게 플레이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나희원(28)과 오지현(26)이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써냈다.
나희원은 4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나희원은 5계단 상승했고, 이날 1타를 잃은 1라운드 선두 정연주(30)와 공동 1위가 되었다.
2016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나희원은 앞서 149개 대회에 참가해 두 차례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는 27개 대회에 나와 16번 컷 통과했고,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60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2주 전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이번 시즌 유일한 톱10에 들었고, 지난주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공동 25위로 마쳤다.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하는 오지현은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 3타를 줄였다. 전날보다 8계단 도약하면서 단독 3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파4인 4번, 8번, 13번 홀에서 10.3m, 11.4m, 8m의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어 선두를 1타 차로 따라붙었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의 최근 2번의 우승은 2018년과 2021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제주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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