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SSG 주장 한유섬 "몸에 맞고 출루할 각오까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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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 출전 중인 SSG 랜더스의 주장 한유섬(33)이 몸에 맞고서라도 출루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유섬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일단은 출루가 목적이다. 볼넷은 물론 몸으로 오는 공도 맞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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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중요해, 한 경기씩 차근차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시리즈에 출전 중인 SSG 랜더스의 주장 한유섬(33)이 몸에 맞고서라도 출루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유섬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일단은 출루가 목적이다. 볼넷은 물론 몸으로 오는 공도 맞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5-1로 앞선 7회 키움의 계투 김태훈을 상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쳤던 한유섬은 "김태훈이 투심이 좋아서 빠른 공에 초점을 맞추고 배트를 휘둘렀는데 변화구에 타이밍이 걸려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추가점이 필요했는데 팀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1차전에서 수비 중 포구 실책을 범하며 주장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한유섬은 "실수 이후 더 잘하려고 하면 실수가 잦아진다. 평상시대로 하자는 마음음로 멘털 관리를 했다"며 "실수했다고 해서 부담을 갖거나 더 큰 걱정을 하진 않았다. 오늘도 실수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SG는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유섬은 방심하지 않았다.
한유섬은 "키움이 선수단의 네임 밸류를 보면 솔직히 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저력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다른 것보다 선수들 개개인이 오늘 하루 어떻게 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1승을 했지만 아직 우승 분위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눈 앞에 있는 경기를 잘 해야 한다"며 "오늘도 경기에 나가서 상황에 맞게 좋은 타격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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