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여전사 자금동향 점검…채안펀드 여전채 매입 개시

김남이 기자 2022. 11.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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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사와 함께 여전채 매입 등 자금조달 동향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여전사의 자금조달(여전채, CP 등) 동향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부터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일부 여전사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여전채 관련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여전사도 자체적인 유동성과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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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사와 함께 여전채 매입 등 자금조달 동향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여전사(신용카드사, 캐피탈사)와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여전사의 자금조달(여전채, CP 등) 동향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부터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일부 여전사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여전채 관련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증권사 파생결합증권(ELS, DLS 등)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계획도 유연하게 완화 적용할 예정이다.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는 내년부터 8%로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3개월 유예해 내년 3월31일까지는 종전의 12%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에서 여전채를 더 보유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셈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여전사도 자체적인 유동성과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권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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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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