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루머 일축..."내가 WC 때문에 부상 복귀 미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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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데파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부상 복귀를 일부러 미뤄 바르셀로나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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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멤피스 데파이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데파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부상 복귀를 일부러 미뤄 바르셀로나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로날드 쿠만 전임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경기력도 좋았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데파이는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상 악재를 겪었다. 총 60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과정에서 쿠만 감독이 경질됐다. 대신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했다.
자연스럽게 데파이에게는 많은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고, 후반기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를 영입하면서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합류로 데파이의 입지는 크게 흔들렸다.
바르셀로나가 데파이와의 기존 계약 해지 후 자유계약(FA) 형식으로 내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데파이가 달고 있었던 등번호 9번을 신입생 레반도프스키에게 줬다. 하지만 이적은 없었다. 데파이는 새로운 등번호 14번을 달고 시즌을 시작했다.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9월 중순에 스페인 라리가 두 경기 연속 소화했지만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햄스트링 쪽에 문제를 겪고 있는 데파이는 한 달 동안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골닷컴'은 "데파이는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최근 데파이가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에 나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길 원하지 않아 고의로 복귀를 미루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파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고의로 복귀 시점을 늦추고 있다는 루머를 들었다. 언론이 사실도 파악하지 않고 해당 루머를 그냥 전달해서 내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나의 프로의식을 무시하지 마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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