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주환 빠지고 오태곤 선발 1루수로 낙점…키움은 김혜성과 푸이그를 4~5번으로 자리 맞바꿔 지그재그타선 선보여[KS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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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주고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선다.
SS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 한국시리즈 3차전 라인업에 7번타자 최주환을 제외하고 오태곤을 선발 1루수로 낙점했다.
키움은 2번타자에 이용규 대신 임지열을, 그리고 4번타자에 김혜성 대신 야시엘 푸이그를 기용하면서 완전한 지그재그 타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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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주고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선다.
키움은 2번타자에 이용규 대신 임지열을, 그리고 4번타자에 김혜성 대신 야시엘 푸이그를 기용하면서 완전한 지그재그 타선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 오태곤이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최주환이 2게임에서 볼넷 1개만 얻고 5타수 무안타인 점도 고려했지만 오태곤이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 강한 점을 염두에 둔 라인업이다. 오태곤은 올시즌 요키시에 7타수 3안타(타율 0.429)를 기록했고 3안타 중에는 2루타가 2개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재원은 2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나선다. 아무래도 선발 오원석이 이제 프로 3년차이다 보니 타격과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안정적인 투수 리드에 중점을 둔 기용으로 여겨진다.
그외에는 1~2차전과 변화없이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붙박이 4번타자인 김혜성을 5번으로, 5번타자였던 푸이그를 4번타자로 자리를 맞바꾸었다/ 또 우타자인 이지영과 좌타자 김태진도 타순을 바꾸었고 테이블세터에 좌타자인 이용규 대신 우타자로 한방이 있는 임지열을 내세웠다.
김혜성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22타수 7아타(타율 0.318) 3타점 3득점,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16타수 6안타(타율 0.375)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는 갑자기 타선이 침묵하면서 1~2차전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푸이그는 준플레이오프전 18타수 5안타(타율 0.278) 1홈런 5타점 3득점, 플레이오프전 13타수 6안타(타율 0.462)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다소 주춤해 8타수 2안타(타율 0.250)에 머물고 있지만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는 11타수 4안타(타율 0.364)에다 4안타 가운데 3개를 홈런으로 장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해 1~9번까지 좌우타자가 교대가 되는 완전 지그재그 타선을 선보였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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