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들 대회라고?” 무리뉴, 라치오 UECL행 조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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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59) AS로마 감독이 이글리 타레(49) SS라치오 스포츠 디렉터의 과거 발언을 조롱했다.
라치오의 지역 라이벌 로마의 수장 무리뉴 감독이었다.
4일 이탈리아 매체 <로마프레스> 에 따르면 무리뉴는 "나는 라치오가 강력한 UECL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라며 "라치오에는 우승을 차지할 만한 코치진, 선수단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UECL을 싫어하는 타레가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비꼬았다. 로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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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주제 무리뉴(59) AS로마 감독이 이글리 타레(49) SS라치오 스포츠 디렉터의 과거 발언을 조롱했다.
라치오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조별리그 6차전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라치오가 속한 F조에서 4개 팀이 모두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하는 진귀한 결과가 펼쳐졌다. 라치오는 아쉽게도 골득실차(-2골)에서 밀려 조 3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라치오의 UECL 플레이오프행을 조롱하는 이가 있었다. 라치오의 지역 라이벌 로마의 수장 무리뉴 감독이었다.
4일 이탈리아 매체 <로마프레스>에 따르면 무리뉴는 "나는 라치오가 강력한 UECL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라며 "라치오에는 우승을 차지할 만한 코치진, 선수단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UECL을 싫어하는 타레가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비꼬았다.
매체에 따르면 타레는 과거 로마의 루이스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UECL은 패자들을 위한 대회"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UECL을 무시한 타레의 발언을 비꼰 것이다.
한편 무리뉴는 UECL 초대 우승컵을 차지한 감독이다. 지난 시즌 로마에 부임한 무리뉴는 첫 시즌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팀에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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