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황중곤, 골프존-도레이 오픈 2R 공동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은신과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올린 박은신은 황중곤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박은신과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올린 박은신은 황중곤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게 됐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선 박은신은 이번 대회를 통해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은신은 10번-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낸 데 이어 1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8번홀(파3)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공동 1위에 오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박은신은 경기 후 KPGA를 통해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홀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감있게 출발할 수 있었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노보기 플레이에 실패한 것이 가장 아쉽다. 그래도 2라운드를 선두권으로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내일은 내가 자신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임할 것이다. 올해 기다리던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두면서 자신감도 많이 찾았다. 오랜만에 선두권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우승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1라운드까지 7언더퍼로 공동 2위에 있었던 황중곤도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7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째를 올린 황중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두 번째 이자 통산 4승을 겨냥하고 있다.
황중곤은 "어제보다 오늘이 춥고 바람 세기가 강했다. 기온이 떨어지다보니 몸이 굳어 샷을 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린까지 이슬이 끼어 있어 퍼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웃음). 핀 위치까지 까다로워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두권으로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도 선두권을 유지해 시즌 2승을 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원준(호주)이 9언더파 135타로 박은신, 황중곤의 뒤를 이은 가운데 8언더파 136타의 문경준과 김민준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8월 교통사고 후 복귀한 '상금랭킹 1위' 김민규는 7언더파 137타로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승혁과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지난 9월 비즈 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최연소 국가대표' 안성현(13)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85위(2오버파 146타)에 머물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