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8세 FW 데뷔골, 핵심 MF 칭찬…"태도 바뀌고 기회 얻어 결과 나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28)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가 태도를 고친 후 기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5승 1무 승점 15점으로 2위다. 1위 소시에다드와 승점, 승자승에서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 차에서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선취 골을 터뜨린 선수는 가르나초였다. 전반 17분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롱킥으로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헤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호날두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가르나초는 왼쪽에서 침투하고 있었다. 호날두는 가르나초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가르나초는 두 번의 터치 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가르나초는 맨유 1군 데뷔 7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교체로 2경기에 출전한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UEL에서 주로 기회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후반 막판 출전한 뒤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UEL 조별리그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다. 5라운드 FC 셰리프전과 6라운드 소시에다드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르나초가 최근 기회를 받는 것은 태도 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르나초는 훌륭했다. 그는 우리가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분명히 그는 아직 어리고, 정말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초반에 최고가 아니었다. 프리 시즌 투어에서 그는 마땅히 갖춰야 할 최고의 자세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것이 그가 지금까지 기회를 얻지 못한 이유다. 지금 그는 다른 태도를 갖고 있다. 훈련을 더 잘하고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기회를 얻고 있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구단과의 자체 인터뷰에서도 가르나초의 태도에 대해 말했다. 그는 "가르나초는 훈련에서 충분하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전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며 "그는 태도를 바꿨다. 그래서 기회를 얻고 있다. 모든 사람은 그의 득점에 정말 기뻐하고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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