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안펀드, 카드·캐피탈사 채권 매입… 금융위, 여전사 자금조달 현황 점검

김유진 기자 2022. 11.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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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채권안정펀드를 통해 신용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부터 채안펀드를 통해 일부 여전사의 채권을 매입하며 여전채 관련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여전사에 자체적인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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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계획 3개월 유예
금융위원회 현판./금융위 제공

금융당국이 채권안정펀드를 통해 신용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여전사와 함께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전채, 기업어음(CP) 등 여전사의 자금 조달 동향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부터 채안펀드를 통해 일부 여전사의 채권을 매입하며 여전채 관련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과 관련한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계획도 유연하게 완화할 계획이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는 내년부터 8%로 현행 12%에서 4%포인트 낮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적용 시기를 내년 3월 말로 3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여전사에 자체적인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금융업권이 수시로 소통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향후에도 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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