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오원석, 5회까지 던지면 최상…이태양·박종훈 대기"

이서은 기자 2022. 11. 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위로 KS에 직행한 SSG는 1차전에서 연장 끝에 패했으나, 2차전에서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에 대해 "키움의 선발투수인 에릭 요키시와의 상대전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원형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원석이 5회까지 던져주면 제일 좋을 것 같다"

SSG 랜더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위로 KS에 직행한 SSG는 1차전에서 연장 끝에 패했으나, 2차전에서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양팀이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을 앞세워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순의 라인업을 내세운다.

2차전 라인업과 비교하면 최주환 대신 오태곤이 선발로 나선다. 오태곤은 이번 KS 첫 선발 출전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에 대해 "키움의 선발투수인 에릭 요키시와의 상대전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태곤은 정규시즌에서 요키시를 상대로 7타수 3안타를 올렸다. 통산 성적도 27타수 9안타(1홈런) 5타점으로 좋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오원석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좋지 못했다.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애 3패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오)원석이가 키움 상대 방어율이 좋지 않은 걸 알고 있다. 무너질 때는 한 번에 무너졌지만, 선발투수로 나섰을 때 두 경기 정도는 좋은 기억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력전을 예고한 김 감독은 "원석이가 5이닝을 던져주면 제일 좋다. 1차전처럼 불펜투수 준비를 최대한 빨리 할 생각이다. 5회 이전부터 이태양과 박종훈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택형, 서진용은 6회 이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경기에 따라 4차전 선발이 달라지는 키움과 달리 SSG는 선발투수 로테이션 계획이 있다. 4차전에 숀 모리만도, 5차전에 김광현, 6차전에 윌머 폰트가 나선다.

김 감독은 "만약 2차전에서 패했다면 오늘 선발은 모리만도가 출격할 예정이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