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주 앞두고 수술대 오른 손흥민…"눈 주위 4군데 골절"

유병민 기자 2022. 11.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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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부상을 당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3주를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눈 주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고, 주말로 예정됐던 수술 날짜를 오늘(4일)로 앞당겨 월드컵을 앞두고 회복 시간을 하루 더 갖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 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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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면 부상을 당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3주를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눈 주위 4곳이 골절됐다고 전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눈 주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고, 주말로 예정됐던 수술 날짜를 오늘(4일)로 앞당겨 월드컵을 앞두고 회복 시간을 하루 더 갖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다가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 부위를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경기 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수술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월드컵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 남은 3주의 시간 동안 손흥민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면 조별 예선 출전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한편, 축구협회는 오늘 서울시에 광화문 광장 사용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접수하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거리 응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보인다며, 거리응원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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