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목도 아닌데 한국신기록.. 황선우, 국대선발전 접영 100m 1위

강필주 2022. 11.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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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19)가 접영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접영 100m 결선에서 51초99로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접영 한국신기록은 양재훈이 지난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52초3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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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선우 /올댓스포츠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19)가 접영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접영 100m 결선에서 51초99로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주종목이 자유형이지만 접영 종목에서도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종전 접영 한국신기록은 양재훈이 지난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52초33이었다. 0.34초를 당긴 기록이다. 

이날 2위에 오른 양재훈도 자신의 기록을 2년 만에 0.02초 단축시킨 52초31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선우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접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전국체전에서 좋은 기록을 냈던 영향이 남아있어 좋은 기록을 세운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접영 100m는 주종목이 아니지만 수영에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의 기록 달성 가능성을 보고 작년부터 꾸준히 도전했는데 처음으로 51초대를 기록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줄여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5일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또 다시 1위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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