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벵기 감독은 승리의 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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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코러스 홀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5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이상혁의 곁에는 '벵기' 배성웅 감독이 있다.
이번에는 감독 직책으로 이상혁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상혁은 "벵기 감독이 승리 토템으로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배성웅 감독의 존재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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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코러스 홀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각오를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페이커' 이상혁이 DRX전 완승을 다짐했다.
4회 우승에 도전하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 우승 또한 본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롤드컵은 모든 프로 선수의 목표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우승하지 못한지 시간이 오래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롤드컵 우승을 갈망했다.
5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이상혁의 곁에는 ‘벵기’ 배성웅 감독이 있다. 이번에는 감독 직책으로 이상혁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상혁은 “벵기 감독이 승리 토템으로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배성웅 감독의 존재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밝혔다.
트로피 차지를 위한 마지막 상대는 DRX다. 이상혁은 “DRX의 경기력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좋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같은 마포고등학교 동창생인 ‘데프트’ 김혁규와 맞대결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마포고등학교 최고의 아웃풋이 본인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우승하게 될 경우 이상혁은 팬들이 원하는 스킨을 우승자 스킨으로 선택할 것임을 밝혔다. 어떤 스킨을 원하냐는 물음에 이상혁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사람들이 원하는 스킨을 결정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3대 0 승리를 희망한다”며 DRX전 완승을 예측한 이상혁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좋은 동기부여를 받고 열심히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의 원천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것 같다”며 롤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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