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굴의 계절, 제철 굴이 좋은 3가지 이유

원성윤 2022. 11.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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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졌다.

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철 별미로 굴을 꼭 찾게 된다.

특히 통영을 비롯해 남해안 굴이 제철을 맞아 최근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굴은 이런 우리 몸의 면연력을 끌어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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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날씨가 쌀쌀해졌다. 초겨울로 접어들며 잔뜩 몸이 움츠러든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좋은 음식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게 필요하다. 굴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 중 하나다. 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철 별미로 굴을 꼭 찾게 된다. 특히 통영을 비롯해 남해안 굴이 제철을 맞아 최근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굴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까.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 [사진=신선대장 제공]

1. 글리코겐 등 영양소 풍부…면역력 증진에 효과

일교차가 심해지는 날씨에는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굴은 이런 우리 몸의 면연력을 끌어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겨울철 굴은 봄, 가을에 비해 영양가가 더욱 풍성해진다. 굴 특유의 풍미까지 끌어올려줘 입맛을 돋우게 한다. 굴에는 글리코겐, 철, 아연, 타우린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글리코겐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도 하고, 타우린은 자양강장제에 쓰이는 성분으로 피로회복에 효과가 탁월하다.

통영에서 생산된 굴[사진=원성윤 기자]

2. 숙취해소에 탁월

이런 성분들을 바탕으로 굴은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술 안주로도 많이 먹기도 하지만, 다음날 해장으로 굴국밥을 먹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굴은 여러 음식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굴무침, 굴전, 굴튀김, 굴김치, 굴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남해안 지역에 굴 코스요리 전문점에 가면 이런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가 있다.

지난 10월 24일 경남 통영시 굴수협 위판장에서 열린 초매식 [사진=통영시]
지난 10월 24일 경남 통영시 굴수협 위판장에서 열린 초매식 [사진=통영시]

3. 정력에 좋다

'아재'(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음식의 대명사가 된 것은 바로 '정력'과도 무관하지가 않다. 굴에는 성 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발기부전을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연이 포함돼 있다. 아연은 정자 수를 늘려주고 손상된 세포를 되살려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활동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씨는 방송에서 정력에 좋은 음식 가운데 장어, 마늘, 굴 가운데서 "다 좋은데 (남성에게) 굴은 진짜 좋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특히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은 청정해역으로 평가 받는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2곳(11,542㏊)에서 지난해 총 1만1,783톤을 생산해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가운데)이 굴수하식수협 관계자가 들어보인 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통영시]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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