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고진영 수입도 퀸 1년간 118억원…女골퍼 1위

조효성 2022. 11.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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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만달러(약 118억5000만원). '골프 여제' 고진영(사진)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벌어들인 돈이다. 전 세계 여자골프 선수 중에서는 단연 1위.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스타들과 겨뤄도 6위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코가 최근 1년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오사카 나오미(일본)로 5320만달러(약 760억원)나 벌어들였다. 이 중 상금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12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사업과 스폰서십 등으로 들어온 수입이 5200만달러에 달했다. 2위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다. 윌리엄스는 3530만달러를 벌었는데 이 중 상금은 30만달러에 불과하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투자회사인 세리나벤처스를 통해 60여 개 회사를 인수했고 마이애미 돌핀스 같은 프로스포츠 구단 지분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5위에는 에마 라두카누(캐나다), 아일린 구(중국), 시몬 바일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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