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와 톰포드 '한지붕' 초읽기

권한울 2022. 11.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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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패션 브랜드 톰포드가 구찌와 한솥밥을 먹게 될지 주목된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찌 모회사인 프랑스 명품 패션그룹 케링이 톰포드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케링이 톰포드 인수 경쟁에서 에스티로더를 앞섰다며 조만간 협상 타결이 이뤄질 분위기라고 밝혔다. 앞서 8월 에스티로더는 톰포드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수 가격이 30억달러(약 4조26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WSJ는 케링 기업가치가 600억유로(약 83조원)에 달해 톰포드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가 2005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립한 톰포드는 남성 의류로 잘 알려졌다. 케링은 구찌, 생로랑 등 최고급 브랜드를 거느린 패션그룹이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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