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9개국에서 광고 요금제 도입…한국서는 월 5500원

박정선 기자 2022. 11.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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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을 비롯한 9개 국가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시부터 한국,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9개 국가에서 광고 요금제를 시작했다.

'Basic with ads(베이식 위드애즈)'라는 이름의 광고 요금제는 콘텐트에 광고를 포함해 기존 요금제보다 월정액을 낮춘 것이다. 한국에서는 기존 베이식 요금제(9500원)보다 4000원 저렴한 5500원으로 책정됐다. 대신 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를 재생 시작 전과 중간에 시청해야 하며, 시간당 평균 4~5분의 광고가 노출된다. 또한, 광고 요금제는 콘텐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넷플릭스는 가입자가 감소세를 보이자 광고 요금제를 위기 극복 카드로 꺼내 들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10월 넷플릭스 측은 "현재 구독하고 있는 요금제는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되며, 새롭게 출시되는 광고형 베이식은 광고 없는 기존의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멤버심을 보완하는 새로운 요금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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