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라도나' 흐비차, 이적한다면 금액은?→그야말로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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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
그는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훌륭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87억 원)가 들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나폴리가 팔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 이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매각을 추진한다면 이적료는 정말로 1억 유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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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
축구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조지아 출신이다. 드리블 만으로 수비 한 두명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볼 컨트롤도 좋아서 드리블 성공률이 높으며 나폴리에 와서는 골 결정력도 한층 성장했다. 동료와의 연계도 좋아서 어시스트도 꾸준히 적립하고 있으며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상승세의 주역이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폴리는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많은 선수들이 떠났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리빙 레전드' 로렌조 인시녜를 비롯해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등 오랫동안 팀을 이끈 핵심 선수들을 모두 떠나보냈다.
물론 보강도 했다.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등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귀사 등으로 선수단을 채웠다. 하지만 떠난 선수들에 비해 들어온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크지 않았던 탓에 많은 기대를 받진 못했다. 그러나 현재, 나폴리는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에 올라 있는 팀이 됐다.
그 중심엔 크바라츠헬리아가 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그는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낙점됐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출전해 8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공격수는 엘링 홀란드,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정도다. 이런 활약에 일각에선 그를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하며 '크바라도나'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초신성의 등장에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첼시가 지난주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빅클럽의 타깃이 됐지만 나폴리는 빠른 시일 내에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아직 계약 기간이 5년이나 남았고 선수 본인도 나폴리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적을 추진한다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인 크리스티안 에밀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미디어 채널에 등장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훌륭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87억 원)가 들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나폴리가 팔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 이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매각을 추진한다면 이적료는 정말로 1억 유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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