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우승 노리는 정연주, 1타 잃고 공동 선두 허용..오지현 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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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30)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1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정연주는 4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정연주는 이날 3타를 줄인 나희원(28)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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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정연주(30)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1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정연주는 4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정연주는 이날 3타를 줄인 나희원(28)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한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던 정연주는 강한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수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지난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그 해 5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11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12월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27)와 결혼을 앞둔 오지현(26)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있는 오지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강력한 우승 후보군에 자리했다.
상금 부문 1위 박민지(24)는 합계 4언더파 140타, 단독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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