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소방청 연락받고 '이태원 참사' 처음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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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던 지난달 29일 밤, 경찰청은 서울지방경찰청 보고가 아닌 소방청의 연락을 받고 사고 소식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태원의 상황을 몰랐던 경찰청 상황실은 서울청 상황실과 용산경찰서 상황실을 통해 밤 11시 15분쯤에야 압사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때는 이미 수십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방당국의 집계가 나온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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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던 지난달 29일 밤, 경찰청은 서울지방경찰청 보고가 아닌 소방청의 연락을 받고 사고 소식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참사가 시작된 지 41분 뒤인 저녁 11시쯤, 경찰청 상황실은 소방청으로부터 구급차가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근 교통을 통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태원의 상황을 몰랐던 경찰청 상황실은 서울청 상황실과 용산경찰서 상황실을 통해 밤 11시 15분쯤에야 압사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때는 이미 수십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방당국의 집계가 나온 시점이었습니다.
이후 경찰청의 확인 연락을 받은 서울청 상황실 팀장은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류미진 상황관리관에게 밤 11시 40분쯤 이태원 상황을 처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3898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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