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오원석, 5이닝 던져주길..불펜 초반부터 대기한다”

안형준 2022. 11.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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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이 3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3차전에서 추신수(DH)-최지훈(CF)-최정(3B)-한유섬(RF)-라가레스(LF)-박성한(SS)-오태곤(1B)-김성현(2B)-이재원(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원형 감독은 "오태곤은 요키시에 강했다. 이재원도 상대가 요키시인 점과 지난 경기에서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서 기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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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형 감독이 3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1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3차전에서 추신수(DH)-최지훈(CF)-최정(3B)-한유섬(RF)-라가레스(LF)-박성한(SS)-오태곤(1B)-김성현(2B)-이재원(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원형 감독은 "오태곤은 요키시에 강했다. 이재원도 상대가 요키시인 점과 지난 경기에서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서 기용했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 최지훈, 최정 모두 타격감이 좋고 한유섬도 중요할 때에는 쳐주고 있다. 라가레스도 고척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이 타순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며 "오태곤도 1,2차전에 출전했으니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타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리즈 시작부터 타선에 대한 기대를 말한 김원형 감독은 "시즌 중에도 원래 타선을 기대한다는 말은 잘 안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기간 동안 야수들 컨디션이 좋아보였고 1차전부터 좋은 타격이 나왔다. 3,4차전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날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강력한 1-3선발에 비해 다소 약한 카드. 김원형 감독은 "오원석이 무너질 때 크게 무너졌지만 좋을 때는 좋았다. 5이닝을 잘 던져주면 좋겠다"면서도 "오늘은 초반부터 필승조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대기할 것이다. 5회까지 마운드에서 대등하게 가야한다. 박종훈, 이태양 등 모두가 초반부터 대기한다"고 밝혔다.

2차전 승리로 로테이션이 바뀌었다. 김원형 감독은 "2차전 결과가 좋지 않았으면 오늘 모리만도, 내일 김광현을 기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모리만도에게 하루 더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모리만도도 3일은 쉬어야 한다. 나도 투수 출신이다. 3일 정도 쉬면 충분히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사진=김원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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