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 SSG, 5회 이전 불펜 총대기 '강수'

고유라 기자 2022. 11.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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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3차전을 승부처로 정하고 투수력을 올인한다.

김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이날 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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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3차전을 승부처로 정하고 투수력을 올인한다.

김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이날 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SSG와 키움은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SSG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 오원석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20년 당시 SK에 1차 지명된 기대주로 포스트시즌 등판 기록은 아직 없다.

김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오원석에 대해 "전체적인 평균자책점은 좋지 않지만, 무너질 때는 확 무너졌어도 좋은 경기 내용이 2경기 정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 장기전을 대비하는 차원도 있다. 2차전에 졌다면 오늘 모리만도, 내일(5일) 김광현이 나갔을 것이다. 2차전에 이겨서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리즈 1승1패에서 승부의 추를 가져올 수 있는 3차전은 중요한 승부처. 김 감독은 "오늘이 제일 중요하다. 불펜 준비를 좀 빨리 할 계획이다. 1차전처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다. 원석이가 5이닝 던져주면 좋지만 이태양, 박종훈을 포함해 5회 이전에 다 대기할 것이다. 5회까지는 무조건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이 선발출장한다.

김 감독은 "오태곤은 요키시에 좋았다. 그리고 이재원은 상대가 요키시라는 것도 있지만 2차전에서 경기가 잘 풀렸고, 재원이가 안정적으로 잘했다"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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