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UP' 조규성 "컨디션 좋아, 월드컵에서 골도 넣고파"[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11.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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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아요, 월드컵에서 득점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조규성은 "자신감이 높아졌다. 대표팀을 오가면서 좋은 선수들과 훈련한 영향도 있고, 소속팀에서도 골을 넣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다 보니 컨디션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에 가게 된다면 어느 팀을 만나던 골을 넣고 싶다. 뛰기만 해도 영광이지만 공격수라면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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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아요, 월드컵에서 득점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조규성(전북 현대)이 다가오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축구국가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일 훈련에 앞서 만난 조규성은 “대표팀 내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건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 컨디션은 지금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조규성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물오른 득점력으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축구협회(FA)컵 결승 1, 2차전에서는 골맛을 보면서 팀 우승에 견인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이 기세를 잇고자 한다. 그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뿐만 아니라, 월드컵에 나가게 되면 득점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감도 한껏 올랐다. 조규성은 “자신감이 높아졌다. 대표팀을 오가면서 좋은 선수들과 훈련한 영향도 있고, 소속팀에서도 골을 넣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다 보니 컨디션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에 가게 된다면 어느 팀을 만나던 골을 넣고 싶다. 뛰기만 해도 영광이지만 공격수라면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월드컵 개막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 주장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안와 골절’로 눈 주위 4군데를 수술한다. 조규성은 “어떤 상황에서 부상이 올지 모른다. (손)흥민이 형 또한 그랬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상황이다. 컨디션이 다시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번 뿐아니라 다른 부상을 당했을 때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빠르게 돌아와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바랐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과한 의식은 꺼렸다. 조규성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예민한 시기는 맞는 듯하다. 하지마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그 부분을 의식하다 보면,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 것 가다. 의식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황의조와 투톱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조규성은 지난 1월 레바논,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황의조와 발을 맞췄다. 그는 “자연스러웠다. 의조 형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나, 내가 의조 형에게 바랐던 게 너무 잘 맞았다.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가 났다”며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오니까 몸소 실감 난다. 간절함도 더 크게 생겼다”고 덧붙였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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