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로 카페 알바는 사실…"지금은 그만둬" [종합]

김보영 2022. 11. 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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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다음날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 자신으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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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4일 이데일리에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생활이 어려워져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게 맞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유튜버 이진호는 배우 김새론이 카페에서 일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배우로 활동하며 모은 돈을 음주운전 교통사고 처리를 위한 합의금 및 광고 위약금 등으로 탕진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진호는 “근데 지인들도 김새론이 어디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관계자들에게 확인해봤는데 다들 모르는 얘기였고 놀라더라”고 부연했다. 그는 “김새론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회 경험이 전무해서 카페 아르바이트로 활동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보거나 진짜 아르바이트를 했으면 사진이라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겠냐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일 실수로 SNS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활동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이키쿤...오일 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며 자신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 그림 사진을 올렸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없지만 본 계정을 지인들과 소통하는 별도의 계정으로 착각해 잘못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채혈 검사를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검사한 결과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음이 확인됐다.

사고 다음날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 자신으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새론 역시 자필 편지로 “나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 내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들, 시민들, 복구해 나선 너무나도 많은 분에게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들에서 하차했다. 김새론은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빚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김새론과 소속사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피해를 입은 30여곳의 상인들을 만나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합의금을 지급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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